고양이들이 가득? 애묘인이라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국내 여행지

고양이정원 피크닉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고양이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당장 떠나고 싶은 천국이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곳으로 고양이 애호가에게는 행복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작은 마을을 노니는 고양이, 바닷가를 산책하는 고양이, 카페에서 골골거리는 고양이, 정원에 내리쬐는 햇살 아래에서 식빵을 굽는 고양이 등 다양한 고양이를 만나볼 수 있는 그곳. 국내에 있는 고양이 무릉도원 5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상도문 돌담 마을

돌담 마을 풍경과 고양이 / 사진=인스타그램

◆ 강원 속초시 도문동
◆ 속초 상도문 <고양이 마을>
◆ 유서 깊은 500년 전통 마을
◆ 강원무형문화재 <속초도문농요> 발상지

돌담 마을은 설악산 아래 형성된 5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역사 깊은 마을입니다. 고즈넉한 한옥과 풍요로운 자연, 골목을 자유롭게 산책하는 고양이가 한 폭의 수묵화처럼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단정한 풍광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집마다 대문이 따로 없어도 안전합니다. 뒤쪽으로 설악산이 굳건하게 자리해 있고 앞에는 맑은 천이 흐르는 배산임수 지형입니다. 물 맑고 공기 좋아 웨딩스냅촬영지로도 인기입니다.


2. 목과 마을

목과 마을 고양이 / 사진=인스타그램

◆ 경남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
◆ 통영 욕지도 <고양이 마을>
◆ 사람보다 고양이가 더 많은 마을
◆ 통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일출 명소

목과 마을은 욕지도에 위치한 고양이 마을로 아름다운 해돋이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전갱이와 고등어가 많이 잡혀 매년 수많은 낚시꾼이 손맛을 보기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자유롭게 산책하는 고양이를 볼 수 있으며 10여 가구 밖에 살지 않는 이곳에서는 마을 주민보다 고양이가 더 많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100여 마리의 고양이들과 눈인사도 하고 사랑스러운 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보시길 바랍니다.


3. 청사포 고양이 마을

청사포 등대 풍경과 고양이 / 사진=인스타그램

◆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58번길 58
◆ 010-4477-9143
◆ 주변 카페, 식당에서 고양이 쉼터 마련
◆ 다양한 고양이가 있는 카페 <고양이 발자국>

청사포 고양이 마을은 곳곳에서 고양이 소품과 고양이 발바닥 조형물 있는 곳으로 해외 유명한 고양이 마을만큼 수가 많지 않으나 길고양이를 위한 쉼터가 운영되는 마을입니다.

주변 카페와 식당에서 길고양이가 쉴 수 있도록 도와주며 지역 명물인 카페 <고양이 발자국>에서 더욱 많은 고양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청사포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고 고양이와 교감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4. 고양이역 카페

고양이역 카페 풍경 / 사진=lyn_a.mom 인스타그램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영흥로251번길 25-75 고양이역
◆ 매일 AM 10:00 - PM 18:00 (정기휴무 화)
◆ 0507-1332-5290
◆ 40여 마리 고양이가 지내는 보호소 겸 카페
◆ 1시간집사이용권 대인 13,000원 / 소인 7,000원 / 2시간 대인 18,000원 / 소인 12,000원 / 하루 대인 25,000원 / 소인 15,000원

고양이역 카페는 드넓은 부지에 마을처럼 조성된 초대형 카페로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자연과 레트로 조형물,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살아가는 곳입니다.

이곳은 다양한 이유로 버려진 고양이들을 위한 오픈요양원으로 동물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주는 방법을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알록달록한 색감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고양이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5. 고양이정원

고양이정원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서울 강서구 개화동로19길 18
◆ 매일 AM 10:30 - PM 21:00
◆ 02-2665-4507
◆ 약 100마리 고양이들이 살아가는 정원
◆ 성인 20,000원 / 청소년 15,000원 / 초등학생 12,000원 / 미취학 10,000원

고양이정원은 수많은 동물, 고양이 애호가에게 힐링플레이스가 되어주는 곳입니다. 한국 최초의 야외 고양이카페인 이곳에서는 100여 마리의 유기냥들이 평화롭게 살아갑니다.

실내와 실외 공간 모두 운영되고 있고 고양이들은 모든 공간을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텐트, 캣타워, 놀이터에서 행복하게 노니는 냥이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킨십을 좋아하는 개냥이들을 쓰다듬으며 사랑스러운 젤리를 구경해보시길 바랍니다.

수많은 고양이를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각자의 아픈 사연 속에서도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은 냥이들을 이해하며 사랑스럽고 자유로운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행복하고 귀여운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