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병이 생겨도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렵고, 췌장암은 발견될 땐 이미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고 남긴 음식을 반복해 먹는 습관이 췌장에 큰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렇다면 췌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남으면 무조건 버려야 할 음식은 무엇일까요?
1. 식은 튀김 – 산패된 기름이 췌장을 공격한다
기름에 튀긴 음식은 한 번 식으면 산화가 빠르게 진행돼 몸속 염증을 유발하는 트랜스지방이 증가합니다. 산화된 기름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을 방해하고, 만성 염증으로 이어져 췌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식은 튀김은 무조건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2. 하루 지난 육류 볶음 – 단백질 분해 중 생긴 독성
고기 요리는 조리 후 시간이 지나면 단백질이 분해되며 아민계열 물질이 생성됩니다. 이 중 일부는 발암 가능 물질로 작용하며, 위장뿐 아니라 췌장에도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특히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재가열하면 해로운 물질이 더 활성화될 수 있으므로 조리한 당일에 먹는 게 좋습니다.
3. 전날 끓인 국 – 반복 가열로 발암물질 증가
된장국이나 곰탕처럼 오래 끓이는 국은 다음 날 재가열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재가열 과정에서 질산염, 아질산염 등 발암 가능 물질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질산염은 췌장세포를 손상시키는 대표적인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냉장고 속 ‘남은 음식’에 대한 집착이 오히려 내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췌장은 재생이 어려운 장기입니다. 한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어렵다는 걸 기억하세요.
당신의 췌장을 지키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오늘 식은 음식을 과감히 버리는 것부터입니다.
Copyright © 뇌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