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세상모르고 잠들면 '머리 위'에서 벌어지는 일

고양이 한 마리가 땅바닥에 옆으로 쭉 펴져 꼼짝도 하지 않는 채 낮잠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깊은 잠에 빠져 입도 살짝 벌린 채 있었습니다. 더 놀라운 건 머리 위로 달팽이가 유유히 기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죽은 듯이 잠자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고양이가 불쑥 일어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달팽이는 분명 고양이가 죽었다고 여기고 한가롭게 기어 다니다가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에 당황했을 것입니다.

고양이는 잠에서 깨어나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여긴 어디지? 내가 언제 여기 누웠지?" 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사람처럼 우스꽝스러운 고양이의 모습이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