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신인' 정현우, 122구 던지고 열흘 쉬었다…"앞으로는 보기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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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우려가 같이 된다.
정현우(19)가 프로 데뷔 두 번째 등판을 앞두고 있다.
정현우는 지난 3월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프로 데뷔 무대를 치렀다.
이어 "데뷔전은 특별한 상황이었다. 이 선수가 우리 팀 마운드 주축으로 적응하려면 여러 가지를 감안해야 한다"며 "앞으로 (데뷔전 때 같은)그런 상황은 보기 힘들 것이다. 정현우가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우리가 잘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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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기대와 우려가 같이 된다. 정현우(19)가 프로 데뷔 두 번째 등판을 앞두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와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투수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주인공 정현우.
정현우는 지난 3월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프로 데뷔 무대를 치렀다. 선발승을 챙겼지만 혹사 논란이 거세게 불었다.
고교 졸업 후 이제 막 프로에 온 선수가 데뷔전에서 무려 122구를 던졌다. 5이닝 8피안타 7볼넷 6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지원 덕에 승리 투수가 됐다.
KBO 역사상 고졸 신인 중 데뷔전 투구 수 2위였다. 1위는 1991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김태형, 135구).
당초 정현우는 1일 경기에서 등판이 예고됐다. 하지만 KBO가 1일 예정된 모든 프로야구 경기를 취소했다. 최근 창원NC파크에서 경기장 구조물 추락 사고로 한 야구팬이 사망한 일을 추모하기 위해서다.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건너 뛴 정현우는 6일 출격한다. 데뷔전에서 122구를 던지고 열흘 쉬고 나오는 것이다.
이번엔 정현우가 공 몇 개를 던질지 주목된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투구 수보다는 이닝으로 포커스를 맞춰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현우가 시범경기 때 보여줬던 경기 운영 능력을 면밀히 관찰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데뷔전은 특별한 상황이었다. 이 선수가 우리 팀 마운드 주축으로 적응하려면 여러 가지를 감안해야 한다"며 "앞으로 (데뷔전 때 같은)그런 상황은 보기 힘들 것이다. 정현우가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우리가 잘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우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크다. 홍원기 감독은 "대만 전지훈련 때부터 경기 운영 능력이 신인답지 않았다. 시범경기도 잘했지만, 정규 시즌은 다를 거라고 내가 개막 전부터 말했었다. 역시 데뷔전은 본인도 긴장했을 거다. 그렇지만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6일 선발 등판에서 좋은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또 "정현우가 어린 나이답지 않게 문제 해결을 위해 바로바로 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난 많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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