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PGA 투어 휴스턴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차지…셰플러 1타 차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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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선수 이민우(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이민우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019년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이상 미국)를 단 1타 차로 제치고 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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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이민우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019년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이상 미국)를 단 1타 차로 제치고 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번 우승으로 이민우는 171만달러(약 25억1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게 되었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셰플러가 189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가지 못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민우 역시 18번 홀 티샷이 왼쪽으로 치우치고, 두 번째 샷도 그린을 살짝 넘기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그러나 그린 밖 약 16m 거리에서 퍼터로 굴린 공이 홀 바로 옆으로 향하면서 우승을 확신한 듯 포효하며 기뻐했다.
이민우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정말 믿기지 않는다. 마지막 홀에서 퍼터로 쳐서 홀 근처에 붙었을 때 정말 기뻤다. 이번 우승은 내 골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성재는 4언더파 276타를 치고 60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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