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득점’ 최준용이 경기를 지배했다…KCC, SK 10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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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부산 KCC)이 포효했다.
최준용은 1쿼터에만 무려 17점을 올리며 이날 한경기 최다 득점인 42점(13튄공잡기, 4도움주기)을 기록했다.
최준용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에스케이는 친정팀이기도 하고 친구들도 있어서인지 코트에서 같이 뛰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어서 텐션이 많이 오르는 것 같다"며 "그러나 스쳐지나가는 게임 중 하나였고, 오늘 경기를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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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부산 KCC)이 포효했다. 속공, 외곽슛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의 80-74 승리를 이끌었다.
10일 부산 안방에서 열린 2024~2025 남자프로농구(KBL) 정규리그 케이씨씨와 서울 에스케이(SK) 경기는 최준용이 주인공이었다. 전창진 케이씨씨 감독은 선두 팀을 만나 주요 선수들을 선발로 내보내며 총력전을 펼쳤는데, 최준용이 응답했다.
최준용은 1쿼터에만 무려 17점을 올리며 이날 한경기 최다 득점인 42점(13튄공잡기, 4도움주기)을 기록했다. 직전까지 자신의 한경기 최다 득점 기록(32점)을 깼다. 2점차 불안한 리드 상황에서는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이는 등 팀이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보탰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는 신발이 벗겨지는 상황에서도 2점을 넣는 ‘신발 투혼’도 펼쳤다.
최준용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에스케이는 친정팀이기도 하고 친구들도 있어서인지 코트에서 같이 뛰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어서 텐션이 많이 오르는 것 같다”며 “그러나 스쳐지나가는 게임 중 하나였고, 오늘 경기를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전창진 감독은 이날 디온테 버튼을 벤치에 두고 리온 윌리엄스를 40분간 뛰게 했다. 리온은 21점 14튄공잡기(리바운드) 3도움주기(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최준용의 활약에 에스케이(13승3패)의 연승 행진은 9경기에서 멈췄지만 단독 선두는 유지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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