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김형빈 & 김지후 53점 합작 경기 지배’ SK, 삼성 꺾고 플레이오프 막차 탑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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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D리그 플레이오프 티켓 1자리를 따냈다.
서울 SK는 18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8-75로 승리했다.
2쿼터, SK는 김형빈과 김지후가 팀의 공격을 모두 책임지며 14점을 합작, 쿼터 시작 후 5분 39초 만에 32-19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삼성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낸 SK는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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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8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8-75로 승리했다.
SK는 2연승을 기록하며 D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더불어 4위(7승 7패) 자리 사수에 성공, 잔여 D리그 일정과 상관없이 플레이오프행 티켓 1자리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김형빈(33점 6리바운드)과 김지후(18점 3점슛 4개)가 공격을 이끌었고, 문가온(15점 6리바운드)역시 고비 때마다 득점을 터트리며 지원사격했다.
시작은 접전이었다. 1쿼터 SK는 김형빈이 3점슛 2개 포함 총 8점을 가뿐하게 올리며 앞서나갔다. 여기에 김지후와 박민우도 연거푸 3점슛을 터트리며 뒷받침했다. 하지만 삼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박승재가 내외곽을 오가며 총 7점을 보탰고, 김진용도 앤드원 플레이로 맞불을 놓았다. 접전의 결과 1쿼터는 18-16, SK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3쿼터, SK는 큰 위기를 맞았다. 조준희의 3점슛으로 경기 첫 역전(39-42)을 허용했고, 차민석과 윤성원에게 총 7점을 내주며 44-49까지 리드를 내줬다. 예상치 못하게 맞이한 위기, 하지만 SK는 이를 빠르게 극복했다. 김형빈이 계속하여 골밑을 책임지며 11점을 올렸고, 김지후 역시 2개의 3점슛으로 뜨거운 손 끝 감각을 이어갔다. 이러한 둘의 경기 지배를 바탕으로 SK는 60-59로 리드한 채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경기 내내 이어진 접전 양상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SK는 고메즈 델 리아노의 3점슛으로 한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박승재와 차민석의 3점슛을 억제하지 못하며 또 다시 역전(67-69)을 내줬다. 하지만 김형빈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했고, 문가온과 박민우가 연속 골밑 득점을 올리며 재역전(74-72)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경기 종료 11초 전, 황영찬의 속공 공격이 무산된 틈을 타 문가온이 속공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후 삼성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낸 SK는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반면 최하위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4승 9패를 기록했다. 박승재(34점 6어시스트)와 윤성원(18점 5리바운드)의 공격력을 바탕으로 4쿼터까지 SK와 접전을 이어갔으나, 승리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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