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테슬라가 새로운 디자인의 2025년형 신형 모델 Y를 공개한 가운데, 실 차량이 일본 쇼룸에 전시됐다.
신형 모델 Y(코드명 주니퍼)의 변경 내용은 지난 해 모델 3 세단에 적용된 것과 거의 비슷하며 외관은 다른 프로젝트에서 일부 디자인 요소를 차용했다.
전면부는 한층 깔끔하게 다듬어졌고 신형 모델 3처럼 엣지가 더 날카로워졌으며, 전면을 가로지르는 일자형 라이트 바와 버그 아이 헤드라이트가 연결됐다. 이 디자인은 사이버트럭과 사이버 캡 프로토타입과 유사한 형태다.
후면부는 트렁크 리드 끝에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로 스타일과 공기역학 성능을 동시에 만족한다.
테일램프는 일자로 연결된 스타일로 변경됐으며, 두꺼운 면발광 그래픽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다. 테일램프 하단부에 'TESLA' 레터링도 새롭게 적용됐다.
다만, 후면부의 테일램프를 연결하는 검은색 트림은 도요타 프리우스나 과거의 닷지 다트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있어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중국 규제 데이터에 따르면 기본 후륜구동(RWD) 모델은 295마력(220kW)을 제공하며, AWD(사륜구동) 모델은 전륜에 184마력(137kW), 후륜에 260마력(194kW)을 조합해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AWD 런치 에디션인 모델 Y+는 선택 사양인 'Acceleration Boost'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초기부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는 최대 476km이며, 최고 속도는 201km/h, 0-100 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3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