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BYD와 국내 대표 자동차 기업 기아가 2025년 하반기 국내 전기 SUV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씨라이언 7(SEALION 7)은 BYD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플랫폼 3.0 EVO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이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중형 SUV 크기로, 본격적인 BYD의 한국 흥행을 이끌 비장의 카드로 꼽히고 있다.

기본 트림인 '컴포트' 모델은 단일 모터를 장착해 6.7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한다. 상위 트림의 경우 사륜구동 시스템과 4.5초의 가속 성능을 제공하는데, 이 수치는 포르쉐 마칸 일렉릭(5.4초)보다 앞선다.

반면, EV5는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로, 중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이었지만,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출시 계획이 확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하학적이고 기술적인 형상의 펜더와 휠 아치, 숄더, 리어 범퍼 디자인 등이 조화를 이루면서 한층 더 당당하고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에는 불필요한 베젤을 없애고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한데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국내에는 LFP 배터리가 아닌 삼원계 배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EV5의 경우 5천만원 이상의 가격대가 붙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는 가운데, BYD의 씨라이언7과 기아의 EV5가 국내 전기 SUV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