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원(FC서울)이 친정팀 대구FC를 상대로 극적인 골을 터트리며 논란을 일으켰다.
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에서 대구를 3-2로 꺾고 승점 11점(3승2무1패)으로 2위에 올랐다. 대구(승점 7점, 6위)는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서울은 제시 린가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요시노와 정치인에게 연속 실점하며 1-2로 끌려갔다. 경기 종료 직전 후반 45분, 정승원이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는 흥분한 채 대구 서포터석으로 달려가 손에 귀를 대는 도발적인 세리머니를 펼쳤고, 이에 대구 선수들과 팬들이 강하게 반응했다.
대구 선수들이 격분하면서 벤치클리어링 상황이 벌어졌다. 정치인이 정승원을 향해 달려들었고, 서울의 기성용과 김진수 등이 그를 말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축구에서는 보통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넣어도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것이 불문율이지만, 정승원은 예외였다.
그 배경에는 과거 대구와의 불화가 있다. 정승원은 2016년 대구에서 데뷔했지만, 계약 문제로 출전하지 못하는 일이 있었고, 2021년에는 방역지침 위반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해당 의혹은 허위로 밝혀졌으나, 이후 2022년 수원삼성으로 이적하면서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먼저 발표하는 등 대구 팬들과의 관계가 악화됐다. 이 때문에 대구 원정 경기마다 야유를 받았고, 이번 경기에서 감정을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
결국 승부는 추가시간 정승원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의 결승골로 서울이 3-2 역전승을 거두며 끝났다. 문선민은 관제탑 세리머니로 승리를 자축했고, 정승원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정승원은 “대구 팬들에게 내가 이렇게 컸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지만, 대구 팬들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정승원의 도발적 세리머니로 인해 오는 5월 18일 대구 원정 경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1골 1도움 정승원, 친정팀 대구에 아데바요르 장면ㄷㄷㄷㄷ
조회 133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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