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훈련사로 유명한 강형욱 씨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스트레스성 탈모와 체중 감소로 인한 고통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작년 5월부터 7월 사이에 겪은 어려움으로 인해 보름 만에 13kg이 빠졌으며, 그로 인해 심각한 탈모를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강형욱 씨는 “머리가 숭숭 빠져 자고 일어나면 머리카락이 쌓여 청소기로 청소해야 할 정도였다”며 당시의 심각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탈모로 인해 병원 방문을 결심했지만, 처음에는 혼자 가기가 쑥스러워 병원 문 앞에서 서성이다 돌아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세 번째 방문 때는 아내의 손을 잡고서야 병원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탈모로 인해 흑채를 사용하며 정수리가 비칠까 봐 신경을 썼다고 말했습니다. 치료를 시작한 후, 담당 의사는 그의 모발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으며, 모발이 두꺼워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의사는 “이제 좀 더 하시면 고등학생 때로 돌아갈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강형욱 씨는 이번 경험을 통해 자신이 아직 젊고 지혜롭지 못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개를 키우는 방식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을 느끼며, 반려견을 보낸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지혜를 배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지식뿐만 아니라 지혜로운 훈련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강형욱 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직원들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과 스트레스가 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