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가르테 동점골' 맨유, 에버턴과 간신히 2-2 무승부…15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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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8승 6무 12패(승점 30)를 기록, 15위를 유지했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맨유가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계속되는 혼전상황이 이어졌고, 이를 베투가 마무리하며 에버턴이 1-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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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8승 6무 12패(승점 30)를 기록, 15위를 유지했다. 에버튼은 7승 10무 9패(승점 31)를 기록하면서 토트넘 홋스퍼(승점 30)를 13위로 밀어내고 12위로 올라섰다.
에버턴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따.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맨유가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계속되는 혼전상황이 이어졌고, 이를 베투가 마무리하며 에버턴이 1-0으로 앞서갔다.
에버턴이 추가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32분 베투가 올린 크로스를 해리슨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볼이 떴고 이후 쇄도하던 두쿠레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반면 맨유는 중원 싸움도 밀렸고,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0-2로 뒤처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에버턴이 공격을 주도했고, 맨유는 막는 데 급급했다.
이에 맨유가 후반 17분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카세미루를 빼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뒤이어 25분에는 호일룬 대신 치도 오비를 투입했다.
맨유가 침묵을 깼다. 맨유는 후반 27분 박스 부근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고 키커로는 페르난데스가 나섰다. 페르난데스는는 직접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를 탄 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5분 페르난데스가 올린 프리킥을 베투가 머리로 처리했지만, 공이 우가르테에게 흘렀고 우가르테는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동점을 허용한 에버턴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43분 역습 상황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베투가 헤더로 연결지었으나 오나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에버턴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는 듯했다. 게예가 박스 바깥에서 슈팅을 때렸고 오나나가 쳐냈다. 이후 애슐리 영이 튀어나온 공을 처리하려 뛰어갔지만, 더 리흐트, 매과이어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주심이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고, 주심은 판정을 번복해 페널티 킥 선언을 취소했다. 그렇게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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