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에도 토트넘 4경기 무승…시즌 10위 진입 힘들어지나

김창금 기자 2025. 4. 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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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은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에 0-1로 졌다.

토트넘은 2연패, 최근 4경기 1승3패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14위(10승4무16패 승점34)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후반 45분 측면에서 올라온 브레넌 존슨의 땅볼 크로스를 터치했지만, 워낙 정직하게 굴러가면서 첼시 골키퍼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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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첼시전 0-1
토트넘의 손흥민이 4일(한국시각)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골이 들어가지 않자 아쉬워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은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에 0-1로 졌다. 토트넘은 2연패, 최근 4경기 1승3패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14위(10승4무16패 승점34)에 머물렀다. 앞으로 정규리그 8경기가 남았지만, 자칫하면 2008년(11위) 이후 17년 만에 ‘톱10’ 밖으로 밀릴 위기에 처했다. 반면 첼시는 승점 3을 축하며 4위(15승7무8패 승점 52)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이날 시작부터 풀타임으로 뛰며 득점을 위해 애썼으나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후반 45분 측면에서 올라온 브레넌 존슨의 땅볼 크로스를 터치했지만, 워낙 정직하게 굴러가면서 첼시 골키퍼에 걸렸다. 빠르게 날아온 공을 향해 달려가 미끄러지며 발을 갔다 댔지만 힘을 실을 수 없었다.

토트넘은 후반 5분 첼시의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결승골을 내줬고, 후반 24분 파페 사르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균형을 맞추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사르가 공을 잡기 전에 상대 선수에 반칙한 것으로 판정되면서 ‘런던 더비’에서 또 패했다.

토트넘은 2007~2008 시즌 11위를 한 뒤 10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다. 하지만 이날 런던 연고의 라이벌 팀에 패하면서 톱10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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