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보다 싸고 예쁘다는 말도 안 되는 전기 SUV 공개

조회 5,0222025. 3. 14.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ng)이 중형 크로스오버 G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디자인 개선, 사양 향상, 가격 인하를 특징으로 한다.

디자인 변화를 살펴보면, 전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엠블럼 위치 변경과 일체형 라이트 바 적용이다. 중앙 엠블럼이 후드 위로 올라가면서 전면부 디자인이 더욱 깔끔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변모했다. 라이트 바에는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샤오펑의 3단계 자율주행 시스템인 AI 튜닝 작동 표시등이 통합되었다.

후면부에는 메인 스포일러 외에 트렁크 리드에 덕테일 타입의 스포일러가 추가되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휠 디자인도 새로운 18인치 또는 20인치 옵션으로 바뀌었다.

실내 디자인도 큰 변화가 있었다. 10.25인치 계기판은 이전보다 더욱 돌출된 형태로 변경되었고, 15.6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는 퀄컴 최신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더욱 빠르고 쾌적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실내 백미러에는 9인치 카메라 화면이 내장되었으며, 새로운 앰비언트 라이트와 도어 패널 및 트림 디자인 변경으로 고급스러움이 한층 강화되었다.

스티어링휠은 터치 감지식 햅틱 방식으로, 에어벤트 디자인은 간결해졌다. 앞좌석 시트는 동급 최고 수준의 마사지 기능을 제공하며, 오디오 시스템은 13개 또는 18개 스피커로 구성된다.

파워트레인 및 섀시 부문에서도 혁신이 이루어졌다. 샤오펑 G6는 800V 고전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배터리팩을 탑재했다. 10%에서 80%까지 1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며, 68.5 kWh와 80.8 kWh 두 가지 용량 옵션이 제공된다. CLTC 기준 최대 주행 거리는 각각 625km와 725km이다.

2025년형 샤오펑 G6는 후륜 싱글 모터 모델만 출시된다. 최고출력 218kW, 최대토크 450Nm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6.3~6.4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02km/h로 제한된다. 이전 모델의 358kW 듀얼 모터 사륜구동 버전은 수요 부족으로 인해 제외되었다.

가격은 기존 대비 인하되어 176,800위안(약 3,500만 원)부터 198,800위안(약 3,900만 원)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샤오펑 G6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디자인, 사양, 주행거리 등이 개선되어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 앞으로 샤오펑의 한국 시장 진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