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어쩌죠?”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스파이샷 유출

조회 2392025. 3. 23.

시트로엥이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차세대 C5 에어크로스의 모습이 최근 스파이샷을 통해 다시 한번 포착됐다. 지난해 10월 콘셉트카로 선보였던 디자인이 거의 그대로 양산형에 적용될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포착된 위장막 차량은 콘셉트카의 특징적인 헤드램프와 하단 그릴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다만 콘셉트카에 적용됐던 플러시 도어 핸들과 독특한 테일램프는 양산형에서 일반적인 디자인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또한 미러 캡은 콘셉트카보다 곡선미가 강조된 형태로 적용됐다.

스파이샷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미쉐린 X-Ice North 4 SUV 타이어가 장착된 투톤 알로이 휠을 신었으며, 루프 스포일러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배기구가 전혀 없는 순수 전기차 모델로 확인됐으며, 200kW 충전소에서 충전 중인 모습도 포착됐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STLA 미디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 플랫폼은 48V 또는 400V 전기 시스템을 갖춘 3 기통 및 4 기통 엔진을 모두 지원하며, 다양한 전동화 옵션을 제공한다.

전기차 모델의 경우 WLTP 기준 7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주행거리와 160~285 kWh의 전기 출력 범위를 제공할 전망이다. 동급 푸조 전기차 모델들과 비슷한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데, 표준 배터리 전륜구동 모델은 157kW(210마력), 장거리 배터리 모델은 170kW(223마력), 듀얼모터 모델은 최대 240kW(322마력)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준비 중인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136마력, 400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95마력의 출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트로엥은 신형 C5 에어크로스가 이전 모델보다 15cm 더 길어진 4.65m의 전장을 갖추고, 전체 높이는 1.66m라고 밝혔다. 실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동일 플랫폼의 푸조 모델들과 유사하게 2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한 구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C5 에어크로스는 C-세그먼트 크로스오버로 C3 에어크로스보다 상위 모델에 위치하며, 5인승 구성으로 출시된다. 흥미롭게도 더 작은 C3 에어크로스는 최대 7인승까지 탑승 가능한 구성을 제공한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STLA 미디엄 플랫폼 기반 모델 출시 전략의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이후 2025년 4월에는 2026년형 지프 컴패스가, 이어서 DS N°7과 N°8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란치아는 2026년 감마, 2028년에는 알파로메오 줄리에타의 후속 모델과 란치아 델타를 출시하며 STLA 미디엄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는 오펠 및 복스홀의 그랜드랜드와도 기술적으로 연관성이 있으며, 스텔란티스 그룹의 전동화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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