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뼛속까지 분대장, ‘트리플더블’ 달성한 양홍석 “전우들에게 떳떳한 분대장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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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27, 195cm)이 D리그 출전 두 경기만에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상무 양홍석은 23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3점슛 4개 포함(4/7) 18점 17리바운드 11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71-59)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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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양홍석은 23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3점슛 4개 포함(4/7) 18점 17리바운드 11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71-59)에 앞장섰다.
친정팀 LG를 상대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양홍석은 “오늘(23일) 뛰지 못 한 전우들까지 함께 손발을 맞추며 더 여유로운 경기를 했어야 했다. 분대장으로서 많이 뛰지 못한 전우들이 있어 미안하다. 분대장으로서 좋은 기량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어야 했다. 상무에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 선수들이 코트에 들어와 더 많은 기회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전우들을 먼저 챙겼다.
양홍석은 프로에서 통산 두 번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첫 번째 트리플 더블(13점 12점 12어시스트)은 2018-2019 시즌 삼성전, 두 번째 트리플더블(28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은 2021-2022 시즌 한국가스공사전에서 달성했다.
양홍석은 “분대장과 부분대장이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으니 다음은 부부분대장인 (김)준환이의 차례다(웃음). 친정 팀을 떠나 상무 생활에서 본격적으로 뛰는 첫 경기인데, 경기를 너무 오랜만에 뛰어 초반에 아쉬운 경기력이 나왔다. 앞으로 더 좋은 기량을 펼쳐 부대원들에게 떳떳한 분대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양홍석은 상무에서 분대장을 맡고 있다. 인터뷰 내내 자신보다 전우들을 먼저 챙긴 양홍석은 분대장으로서의 소양인 전우애, 군인 정신과 함께 뼛속까지 분대장인 모습을 드러냈다.
양홍석은 “아직 많이 부족한 분대장이다(웃음). 차츰차츰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재호 경기 대장님과 박문수 행보관님께서 정말 잘 챙겨 주신다. 군인 신분으로 부대에서 농구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하다. 또 함께 뛰는 부대원들에게도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양홍석은 “농구가 국군체육부대를 대표할 수 있는 스포츠가 됐으면 좋겠다. 군인 정신을 보여주겠다”며 짧고 굵은 다짐을 남겼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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