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왕조 주역’ 최윤아 신임 감독 선임

최창환 2025. 3. 20.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던 최윤아가 감독으로 신한은행의 재건을 맡게 됐다.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최윤아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윤아 신임 감독은 "나를 명문 신한은행 감독으로 선임해 주신 구단주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 드린다. 강한 체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강의 신한 에스버드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윤아 감독은 신한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최창환 기자]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던 최윤아가 감독으로 신한은행의 재건을 맡게 됐다.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최윤아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2024~2025시즌 정규리그 5위에 그친 후 폭넓게 신임 감독에 대해 검토한 끝에 최윤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더불어 일본 W리그 경험이 풍부한 아베 마유미 수석코치(전 샹송 농구단)를 선임하였으며, 새 시즌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구나단 감독, 이시준 감독대행을 비롯한 기존 코칭스태프가 지난 3년간 에스버드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기간 만료, 팀 리빌딩과 선수단 체질개선 차원에서 최윤아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

최윤아 신임 감독은 “나를 명문 신한은행 감독으로 선임해 주신 구단주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 드린다. 강한 체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강의 신한 에스버드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윤아 감독은 신한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2004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전신 현대 하이페리온에 지명됐고, 2016~2017시즌까지 줄곧 신한은행에서만 뛰었다.

신한은행은 2007 겨울리그부터 2011~2012시즌에 이르기까지 6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 왕조를 구축했다. 전주원, 정선민, 하은주 등 호화 전력을 구축해 ‘레알 신한’이라 불리기도 했다.

최윤아 감독 역시 ‘레알 신한’의 핵심 전력이었다.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하며 2008~2009시즌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고, 베스트5에도 3차례 이름을 올렸다. 정규리그 통산 기록은 366경기 평균 6.7점 4.2리바운드 4어시스트 1.2스틸.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008 베이징 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도 여러 차례 출전했다.
최윤아 감독은 2017년 은퇴 후 신한은행-부산 BNK썸-여자농구 대표팀 코치를 거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최근 강원대 감독으로 부임해 대학리그에서 감독 데뷔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출범 후 프랜차이즈 스타가 친정과 정식 감독 계약을 맺은 건 최윤아 감독이 최초의 사례다. 우리은행 출신 조혜진 코치가 2011~2012시즌 중반 감독대행을 맡은 적은 있지만, 시즌 종료 후 정식 감독 계약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한편, 최윤아 감독에 앞서 정식 감독으로 임명됐던 여성 지도자는 유영주, 이옥자, 박정은 총 3명이었다. 이 가운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끈 지도자는 박정은 감독이 유일했다.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