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BL, 유튜브 채널에 영어 자막 서비스

기사내용 요약
필리핀 아시아쿼터 도입에 따른 국내외 저변 확대 기대

[서울=뉴시스]프로농구 KBL, 유튜브 채널에 영어 자막 서비스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남자 프로농구 KBL이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리그 진출에 발맞춰 유튜브 채널 'KBL TV'에 영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KBL은 24일 "다국어 통역 전문 업체인 티브릿지 코리아와 2022~2023시즌 프로농구 영어 자막 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아시아쿼터 제도의 필리핀 확대, KBL 주요 선수들의 뉴미디어 노출에 따른 해외 팬들의 영어 자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현대모비스), 이선 알바노(DB), 샘조세프 벨란겔(한국가스공사) 등 필리핀 국적 선수 6명이 이번 시즌부터 KBL에 데뷔했다.

현란한 개인기와 공격력, 패스로 초반부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농구가 대표 스포츠인 필리핀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많은 팬들이 경기 영상을 유튜브로 공유하며 자국 선수들의 활약을 감상하고 있다.

KBL은 이번 시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는 모든 기획 영상 콘텐츠에 영어 자막을 제공하기로 했다.

KBL은 "영어 자막 서비스를 계기로 프로농구 저변을 국내외로 넓히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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