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뉴욕 오토쇼 직전 'K4' 디자인 공개…"대담해졌다"
기아가 뉴욕 오토쇼를 앞두고 신형 'K4' 디자인 이미지를 완전히 공개했다.
K4는 소형 세단 포르테(K3)를 대체하는 모델로 최신 기아 EV 및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대담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외관 디자인은 EV9과 같은 날카로운 라인 및 넓은 펜더를 선택했으며 특히 펜더 부분은 차량 바퀴와 너비를 더욱 강조하도록 돌출됐고, 숨겨진 뒷좌석 도어는 쿠페와 같은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전면 헤드라이트는 텔루라이드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수직 요소를 채택했으며 슬림한 그릴를 통해 더욱 낮고 길어진 후드를 선보인다.
후면부는 패스트백 해치와 비슷해보이지만 관련된 정확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등 역시 전면부에서 이어지는 수직 형태로 차량 전체를 가로지르는 모양새다.
실내는 기아의 특성을 물씬 풍기는데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한 듀얼 스크린 모노리스 그래픽은 비스듬하면서도 날카로운 EV9의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공기 통풍구는 넓고 낮은 대시보드에 통합됐으며 실내 컬러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녹색이 적용됐는데 운전석 도어 패널 부분과 조수석 도어 컬러는 다른 색상으로 비대칭성이 강조된 모습이다.
차량의 기술적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계기판 회전 속도계가 표시된 것으로 볼 때 내연기관도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 기존 모델과 동일한 자연흡기 또는 터보엔진이 사용될 지, 하이브리드와 같은 새로운 옵션이 제공될 지는 미지수다.
차량의 크기와 파워트레인, 섀시 정보 등 더 많은 정보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뉴욕 오토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