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연속 無승' 안경 에이스 275일 만에 선발승, 각 큰 슬라이더 다듬었더니 KKKKKK 행진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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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75일 동안 승수를 올리지 못했던 '안경 에이스' 박세웅(30·롯데 자이언츠)이 마침내 개인 선발승을 챙겼다.
경기 내내 박세웅은 불안불안하면서도 큰 위기는 만들지 않으며 투구를 이어갔다.
이후로도 박세웅은 5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실점만큼은 최소화했다.
하지만 박세웅은 흔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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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은 29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시즌 2번째 출격이었다.
경기 내내 박세웅은 불안불안하면서도 큰 위기는 만들지 않으며 투구를 이어갔다. 1회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2번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곧바로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어 허경민에게 안타를 허용하고도 김민혁을 삼진 처리했다.
이후로도 박세웅은 5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실점만큼은 최소화했다. 2회에는 2사 후 천성호에게 좌익수 쪽 안타가 나왔지만 후속타를 막았다. 박세웅은 3회 들어 1아웃을 잡은 후 강백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로하스의 땅볼 때 1루 주자가 아웃됐지만, 허경민과 김민혁의 연속안타로 KT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박세웅은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4회에는 배정대의 타구 때 유격수 한태양이 송구 실책을 저질러 두 베이스를 헌납했다. 김상수까지 볼넷으로 나가며 실점 위기도 있었지만, 강백호를 잘 처리해 이닝의 문을 받았다. 이후 박세웅은 6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박세웅은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그는 지난해 6월 27일 사직 KIA전 이후 15경기 동안 승리 없이 6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무려 275일 만에 기분 좋은 승수를 올린 셈이다.
경기후 박세웅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홈 개막전에 찾아주신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 드려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세웅은 최근 투구에 변화를 줬다. 그는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김태형) 감독님이 슬라이더 각을 더 크게 만들어 보라고 조언해 주셨고, 이 부분에 초점 맞춰서 주형광 코치님, 이재율 코치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연패에서 탈출했고, 홈 첫 승을 거뒀다. 박세웅은 "아직 시즌 초반이고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 컨디션이 올라오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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