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전 세계서 부채 거품이 터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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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금융 위기를 예측했던 경제학자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가 다시 한번 다가오는 위기를 예고했다.
책은 부채를 중심으로 오늘날 전 세계에 드리운 '거대한 위협' 10가지를 해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부채 증가, 장기간 이어진 저금리 정책과 과도한 양적 완화가 불러온 결과, 스태그플레이션, 통화 붕괴, 탈세계화, 미중 갈등, 고령화와 연금 부담, 불평등 심화와 포퓰리즘의 득세, AI의 위협, 기후 위기는 그가 꼽은 10가지 위협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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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3년 만에 신간 '초거대 위협'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지속적이고 강력한 경제 성장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결국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전 세계에서 부채 거품이 터질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다음에 다가올 충격은 우리를 그 위에서 완전히 밀어버릴 것이다."(본문 중에서)
2008년 금융 위기를 예측했던 경제학자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가 다시 한번 다가오는 위기를 예고했다. 전작 이후 13년 만에 출간한 '초거대 위협'(한국경제신문)을 통해서다.
책을 통해 루비니 교수가 가장 큰 위협으로 지적하는 것은 부채다. 부채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현재 세게 부채는 너무 많이 잘못된 방식으로 쌓였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1999년 세계 GDP의 220% 수준이던 세계 부채는 2021년 350%를 훨씬 넘어섰다. 현재 미국의 GDP 대비 민간 및 공공 부채 비율은 대공황 때 부채가 최고점에 이르렀을 때보다 훨씬 높고,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으로 부상해 강력한 성장기에 돌입했을 당시의 두 배 이상이다. 국내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가계 부채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끊임없이 들려온다.
코로나19는 상황을 악화시켰다. 팬데믹이 진정 국면으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한 정부는 유동성 없는 건전한 기업들이 버틸 수 있도록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 크고 작은 많은 기업이 궁지에 몰렸으며 그 과정에서 공공 및 민간 부채가 증가했다.
책은 부채를 중심으로 오늘날 전 세계에 드리운 ‘거대한 위협’ 10가지를 해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부채 증가, 장기간 이어진 저금리 정책과 과도한 양적 완화가 불러온 결과, 스태그플레이션, 통화 붕괴, 탈세계화, 미중 갈등, 고령화와 연금 부담, 불평등 심화와 포퓰리즘의 득세, AI의 위협, 기후 위기는 그가 꼽은 10가지 위협 요소다. 개별 문제도 해결이 쉽지 않지만 현재는 물론 짧게는 앞으로 20년간 큰 파장을 불러올 각각의 사안은 상호 영향을 끼치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루비니 교수는 "지금이 1930년대 대공황과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당시보다 형편이 좋지 않다"며 책을 통해 이에 대한 기록과 사실관계를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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