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비 안낸 노인들, 내리세요”…160명 고속도로에 내리고 떠난 버스

김주리 2025. 5. 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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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버스 운전기사가 차비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160명의 노인 관광객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버리고 간 일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중국 중화왕 등에 따르면 여행사를 통해 단체 관광을 하던 노인 관광객 160명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버려졌다.

후난과 후베이로 여행을 떠난 관광객들은 북해비양 여행사에 관련 비용 전액을 지불했으나 버스 기사는 차비를 받지 못했다며 관광객들을 고속도로 휴게소에 두고 가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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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중국에서 버스 운전기사가 차비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160명의 노인 관광객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버리고 간 일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중국 중화왕 등에 따르면 여행사를 통해 단체 관광을 하던 노인 관광객 160명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버려졌다.

후난과 후베이로 여행을 떠난 관광객들은 북해비양 여행사에 관련 비용 전액을 지불했으나 버스 기사는 차비를 받지 못했다며 관광객들을 고속도로 휴게소에 두고 가버린 것이다.

북해비양 여행사 관계자는 “우리는 관광객 모집만 담당하는 여행사”라며 “일정 관리를 맡은 선저우 국제여행사가 차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북해비양 여행사는 이미 4만위안(약 790만원)이상을 선저우 국제여행사에게 선지급한 상태였다.

이어 북해비양 여행사는 “현재 상대 여행사와 연락도 닿지 않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관광객을 다시 픽업해 남은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해비양 여행사는 사건 발생 직후 경찰과 문화관광국에 상황을 알렸으며 선저우 국제여행사의 행동을 비도덕적이라고 비판했다.

장자제 문화관광위원회는 “본 사건은 광시, 후난, 후베이 등 여러 성에서 다수의 기관이 관여된 복합적인 사건”이라며 “세 지역의 문화관광 부처들이 협의를 진행했고 관련 여행사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사 결과가 나오면 법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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