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82조 원 규모 23개 사업 대선 공약 제시

김용우 2025. 4. 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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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대통령 선거를 40일(30여 일) 앞두고 대구시가 지역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82조 원 규모의 23개 핵심사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대구시는 조만간 각 정당과 대선 후보자에게 대선 공약에 선정되도록 요청하겠다고 했는데, 계획대로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권한대행 체제로 바뀐 대구시가 대선 후보자와 각 정당에 건의할 지역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과 미래 신산업 전환, 시민이 풍요로운 대구, 도심공간 재창조 4개 분야, 23개 핵심사업으로 82조 원 규모입니다.

먼저 막대한 사업비 조달과 국가 재정 지원이 절실한 대구경북신공항을 1호 공약으로 설정하고, 달빛철도 조기 착공과 행정통합을 통한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을 제안했습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필요하다면 단순한 지역의 공항이전 사업이 아니고 국가 안보적인 측면이라든지 국토 균형발전이라든지 남부권의 거대한 경제권을 완성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늘길과 철길을 연결해서..."]

인공지능 전환 혁신거점과 AI·첨단로봇 융합 밸리, 글로벌 섬유패션테크 허브 조성을 통한 미래 신산업 전환을 핵심 과제에 포함했습니다.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과 국립 구국기념관 건립, 달성토성과 경상감영을 연계한 대구형 역사문화벨트 조성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도심공간 재창조와 관련해 군부대 이전에 따른 후적지에는 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도시철도 순환선 구축과 함께 미군부대 이전사업을 국가 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자치단체 사업으로 돼 있는데 협정문을 개정해서 국가가 미군부대 이전 협상을 주도해달라고 요구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다음 달 초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지역 공약을 설명하고, 대선공약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입니다.

[클로징] 이와 함께 공약으로 제시한 핵심 사업들이 국정 과제에 채택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지만 차기 정부 정책 방향에 얼마나 반영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영상취재 강중구 CG 김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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