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타자 중 가장 빠른 164.9㎞/h…'총알 타구'로 존재감 뽐낸 '3안타' 이정후

배중현 2025. 4. 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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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밀워키전 4타수 3안타 1득점 활약
<yonhap photo-4645="">25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타격하는 이정후의 모습. [AP=연합뉴스]</yonhap>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은 이번에도 돋보였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득점 맹활약했다. 팀의 4-2 승리를 이끈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15에서 0.333(145타수 38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출루율(0.388)과 장타율(0.581)을 합한 OPS가 0.969에 이른다.

이날 이정후는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로 출루했다. 노볼-2스트라이크로 볼카운트가 불리했지만, 밀워키 오른손 선발 프레디 페랄타의 3구째 93.9마일(151.1㎞/h)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 범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 말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yonhap photo-5038=""> San Francisco Giants outfielder Jung Hoo Lee (51) celebrates after defeating the Milwaukee Brewers during a baseball game in San Francisco, Wednesday, April 23, 2025. (AP Photo/Jed Jacobsohn)/2025-04-24 13:26:22/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이번엔 페랄타의 88.5마일(142.4㎞/h) 초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겼다. 타구 속도가 102.5마일(164.9㎞/h)로 측정됐는데 이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자 중 가장 빠른 수치. 2위는 윌리 아다메스의 6회 안타로 99.6마일(160.2㎞/h). 흐름을 탄 이정후는 7회 말 빗맞은 타구가 투수 방면 안타로 연결되는 행운까지 따랐다.

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로건 웹이 6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시즌 3승(1패)째를 따내며 평균자책점을 1.98(경기 전 2.40)까지 낮췄다. 타선에선 윌머 플로레스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해 이정후와 함께 타선을 이끌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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