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피의자 2명 오늘 구속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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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낸 '경북 산불' 피의자 2명에 대한 구속 여부가 빠르면 오늘(24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지법 의성지원은 오늘 오후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와 60대 B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는데, 결과는 오후 6시 넘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의성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조부모 묘에 자란 나무를 태우려고 불을 붙였다가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고, B씨는 안계면 용기리 한 과수원에서 영농 소작물을 태우다 산불로 번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