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김은성, FIFA가 뽑은 'U-17 아시안컵' 빛낸 6인 선정

안경남 기자 2025. 4. 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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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장' 김유진도 포함
[서울=뉴시스] 10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한국 대 예멘 경기에서 김은성(왼쪽)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예멘을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5.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공격수 김은성(대동세무고)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을 빛낸 6인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23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1일 우즈베키스탄의 우승으로 막 내린 AFC U-17 아시안컵을 조명하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6명을 소개했다.

백기태 감독이 지휘한 한국 U-17 대표팀은 이 대회 준결승에서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졌다.

23년 만에 우승은 실패했지만, 4강에 오르며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5 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백기태호에선 공격수 김은성이 FIFA의 주목을 받았다.

김은성은 아프가니스탄과 2차전(6-0 승)에서 멀티골을 넣고, 예멘과 3차전(1-0 승)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3골로 팀 내 최다 득점 1위에 오른 김은성은 대회 득점 공동 3위를 차지했다.

FIFA는 "김은성은 인도네시아와 1차전은 결장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한국의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며 "아프가니스탄전에서 첫 골을 넣은 뒤 꾸준히 활약하며 태극전사들의 준결승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주장 김유진도 FIFA가 뽑은 6인에 포함됐다.

FIFA는 "김유진은 대회에서 2골을 넣으며 북한의 창의적인 플레이의 중심에 있었다"며 "전방에서의 리더십은 북한이 준결승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졌다.

또 대회 득점왕(5골)에 오른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수 아실베크 알리예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흐만 수피아니, 인도네시아의 에반드라 플로라스타, 타지키스탄의 무함마드 나르지예프도 6인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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