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비자 경제 심리, 5개월 연속 '비관적'
민영규 2025. 4. 23. 14:00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회복 못 해
부산 소비자 경제 심리 [한국은행 부산본부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이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부산지역 338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96.5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93.0을 기록한 후 올해 1월 94.8, 2월 97.3, 3월 97.6 등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이달 소폭 하락했다. 이로써 5개월 연속 100을 밑돌며 비관적으로 나왔다.
CCSI가 장기평균(2003∼2024년) 기준값 100보다 높으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현재 생활 형편에 대한 인식인 4월 생활형편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지난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 84로 나타났고, 생활형편 전망 CSI는 91로 앞 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또 현재 경기판단 CSI는 51로 지난달보다 6포인트 떨어졌고, 향후 경기전망 CSI는 지난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물가수준 전망 CSI는 145로 앞 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주택가격 전망 CSI는 100으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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