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내리막 계단에 돌진…"낀 차, 한둘 아냐" 중앙대 잇단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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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택시가 계단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중앙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중앙대 백주년기념관 인근 계단으로 택시가 침범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계단 옆길은 보행자 통로로 야간에는 차량 출입을 막는 봉이 설치된다.
중앙대 관계자는 "시설처에서 사고 발생 장소에 '길없음'이라고 적힌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시설을 보완해 운전자가 오인해서 차량이 보행로로 침범하는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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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택시가 계단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몇 년간 캠퍼스 내 비슷한 사고가 반복된 만큼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중앙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중앙대 백주년기념관 인근 계단으로 택시가 침범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계단 일부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택시 기사는 계단을 차도로 착각하고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발생한 계단 옆길은 보행자 통로로 야간에는 차량 출입을 막는 봉이 설치된다. 다만 낮에는 우체국이나 식자재 납품 차량 출입을 위해 봉이 제거돼 운전자가 차도로 오인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학생들 사이에선 캠퍼스에서 비슷한 사고가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중앙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왜 저곳에서 지속적으로 (인도를 차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거냐"는 글이 올라왔다.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앙대 캠퍼스 내 차량이 계단으로 침범한 사진 6개가 게시됐다. 해당 글에는 "6개 사진에 나온 장소는 총 3곳"이라며 "최근 몇 년 사이 계단에 낀 차가 한둘이 아니다"고 적혔다. "학생들이 위험할 것 같다", "사고가 반복되면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차가 못 들어가게 뭐라도 설치해야 한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학교 측은 추후 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 출입을 막는 안내판을 설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중앙대 관계자는 "시설처에서 사고 발생 장소에 '길없음'이라고 적힌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시설을 보완해 운전자가 오인해서 차량이 보행로로 침범하는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수 기자 lhs17@mt.co.kr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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