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자체 핵무장 공약은 표퓰리즘”…국민의힘, 출산·육아 지원 민생 드라이브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4강이 확정된 국민의힘 경선 일부 후보들의 핵무장 공약을 비판하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당 차원의 대선 공약을 연일 내놓고 있는 국민의힘은 결혼, 육아 지원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자체 핵무장 공약을 내세운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을 향해 나라 망치는 포퓰리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피해를 불러올 거라며 무책임한 핵무장론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무책임한 공약으로 대한민국의 산업과 경제, 외교와 안보까지 초토화시킬 작정입니까?"]
최근 법무부와 기재부 등 정부 부처 인사를 두고도 내란 세력 잔존을 위한 '알박기 인사'라며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강화된 내란 특검법 재발의와 함께 명태균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차원의 대선 공약을 내놓고 있는 국민의힘은 출산과 육아 맞춤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웨딩플레이션' 신조어와 함께 결혼 비용이 급등한 상황에서 깜깜이 계약, 허위광고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소비자 보호 장치를 대폭 강화하여 누구나 안심하고 결혼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다태아 가정에 출산 의료비 지원금 30%를 추가 지원하고, 산후조리원 평가의무제, 18살 만기시 5000만 원이 되는 우리아이 첫걸음 계좌 제도 등을 약속했습니다.
국회는 오늘부터 각 상임위 회의를 열고 정부 추경안 심사에 돌입합니다.
다음달 1일 추경안 처리를 잠정 합의한 가운데, 추경 규모 등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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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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