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고공행진” 한 돈당 70만원 시대 열리나

2025. 4. 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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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한 돈(3.75g)당 70만 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며 순금 가격은 한 달 만에 약 30% 급등했다.

23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순금 1돈 가격은 68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중 갈등이 깊어질수록 금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며 "올해 4분기 금 가격이 온스당 355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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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 골드바가 진열되어 있다. 사진=뉴스1

국내 금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한 돈(3.75g)당 70만 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며 순금 가격은 한 달 만에 약 30% 급등했다.

23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순금 1돈 가격은 68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2일(53만2000원)보다 29.5% 오른 수치다. 순금 가격은 17일부터 연일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글로벌 시장의 불안 요인이 금값 상승의 주된 배경으로 지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 인하를 강하게 요구하며 연준 독립성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안전자산인 금으로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중 갈등이 깊어질수록 금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며 “올해 4분기 금 가격이 온스당 355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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