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검찰행?…금융당국, 증선위 의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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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조사한 삼부토건 주가조작 관련 의혹이 검찰에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정례회의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핵심 관계자들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등의 혐의로 검찰 고발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삼부토건의 대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얻은 100억원대 차익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주요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측으로 흘러갔는지 추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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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조사한 삼부토건 주가조작 관련 의혹이 검찰에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정례회의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핵심 관계자들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등의 혐의로 검찰 고발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조사를 맡은 금감원의 수장 이복현 원장이 "중요사건으로 보고 있다"며 "일부 이해관계자들의 100억원대 이상 이익 실현이 있었던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며 급물살을 kTek.
이 원장은 이달 중 이번 사건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사건 연관성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삼부토건의 대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얻은 100억원대 차익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주요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측으로 흘러갔는지 추적해 왔다. 200개가 넘는 차명계좌 등을 조사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 관련 사업 진위 등도 들여다 봤다. 사전 정보 획득 여부도 조사 대상이었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참석한 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되면서 1천원대였던 주가가 같은 해 7월 장중 5천500원까지 급등했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참석한 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되면서 1000원대였던 주가가 같은 해 7월 장중 5500원까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7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이상거래 심리에 착수했고, 금감원은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에서 이상거래 심리 결과가 넘어온 후 조사에 착수했다.
삼부토건은 2년 연속 부적정 감사 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금감원은 지난 1일 감사의견 미달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삼부토건의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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