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선 4강 ‘金·安·韓·洪’ 확정…‘반탄파’ 나경원은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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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가 22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2차 경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2차 경선은 '반탄(탄핵 반대)파' 김문수·홍준표 후보와 '찬탄(탄핵 찬성)파' 한동훈·안철수 후보의 2:2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앞서 서류 심사를 거쳐 1차 경선에 오른 후보는 총 8명으로, 나경원, 양향자, 유정복, 이철우 후보는 컷오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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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선택 방지 조항에 ‘찬탄파’ 유리 전망에도 나경원 컷오프
2차 경선은 ‘국민여론조사 50%·당원투표 50%’…29일 결과 발표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가 22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2차 경선에 진출했다. 이른바 '윤심' 후보로 분류됐던 나경원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2차 경선은 '반탄(탄핵 반대)파' 김문수·홍준표 후보와 '찬탄(탄핵 찬성)파' 한동훈·안철수 후보의 2:2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황우여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45분께 이 같은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전날(21일)부터 실시된 '100%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4강 후보를 압축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돼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만 집계됐다.
1차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자 4명의 순위와 구체적인 득표율은 공직자선거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다만 최근까지 공개된 여론조사 등을 고려하면 4강에는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치권 중론이었다. 나머지 1자리를 놓고 나경원·안철수 후보가 경쟁하는 구도라는 관측이 많았다.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되면서 찬탄파인 안철수 후보보다 강성 지지층의 지지세를 등에 업은 반탄파 나경원 후보가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으나 예측은 어긋났다. 앞서 서류 심사를 거쳐 1차 경선에 오른 후보는 총 8명으로, 나경원, 양향자, 유정복, 이철우 후보는 컷오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그간 후보님들의 모든 경륜과 노력이 본선에서 국민의힘 공약으로 녹아들 것"이라며 "향후 확인되지 않은 순위와 수치를 유포해 당내 경선을 혼탁하게 하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짧은 경선 기간이었지만, 국민과 당원에게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 모든 후보에게 감사하며 건승을 빈다"고 덧붙였다.
22일 1차 컷오프에서 압축된 후보 4명은 이후 2차 토론회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당원투표 50%' 방식의 2차 컷오프를 통해 오는 29일 2명으로 추려진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3차 결선은 하지 않는다.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오는 5월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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