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아예 치우기까지...이재명, '마이크'에 민감한 이유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지금의 흐름을 선거일까지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할 텐데요,
그래서일까요?
어제는 이런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보고 오시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어제) : 괜찮으면 제가 마이크는 좀 끄고 하겠습니다. 뭐 혹시 말실수한다고 또 꼬투리 잡혀가지고…. (손으로 마이크 톡톡 모습) 이거 좀 꺼주시면 좋겠는데….]
마이크 끄려다 잘 안 되자, 행사 관계자가 아예 마이크를 옆으로 치웠고요,
이 후보는 그 뒤에야 발언을 이어갑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어제) : 제가 하도 많이 말꼬투리 잡혀서 고생을 많이 하는 바람에…. 증폭기를 쓰면 안 된다, 그 말이에요.]
이 후보가 마이크에 민감해 하는 이유는 공직선거법 때문입니다.
이번 대선의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은 다음 달 12일부터죠.
선거법은 이 기간이 아닐 때는 확성장치를 쓰는 선거운동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22대 총선 당시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데도 마이크를 이용해 선거 유세를 한 혐의로 안귀령 민주당 대변인이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은 적도 있었는데요.
다만, 직접 지지를 호소하지 않는다면 기자회견이나 간담회에서 마이크를 써도 되지만, 이재명 후보,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모습을 보여준 셈입니다.
자막뉴스ㅣ박해진,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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