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트 “데뷔 3년만 첫 단콘에 희열, ‘로투킹’으로 더 끈끈해져”[EN:인터뷰③]
[뉴스엔 이하나 기자]
그룹 유나이트(YOUNITE)가 데뷔 3주년을 맞아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유나이트(은호, 스티브, 은상, 형석, 우노, DEY, 경문, 시온)는 4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브랜뉴뮤직 사옥에서 미니 7집 앨범 ‘YOUNI-T’(유니-티)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 새 앨범 소개 및 3년 간의 활동을 돌아봤다.
2022년 4월 20일 미니 1집 ‘YOUNI-BIRTH’(유니-버스)로 데뷔한 유나이트는 지난해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로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 팀은 물론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알렸다.
‘로드 투 킹덤’은 유나이트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다. 우노는 “일본에 갔을 때 준비를 시작했는데, 그때 종일 붙어 있다 보니 다투기도 했지만, 많이 웃기도 했다. 그러면서 서로가 더 끈끈해졌다. 서로를 더 잘 알게 된 시간이었다”라고 답했다.
은호는 “경연이다 보니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아이디어를 모아서 최고의 결과를 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의견이 다를 수도 있지만, 그걸 조율하는 과정을 경연마다 거치면서 서로가 어떤 성향인지 알게 되고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팀적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잘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번 컴백까지 이어졌다. 연습할 때도 예전보다 더 수월해졌다.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모든 과정이 예전보다 매끄러워졌다”라고 말했다.
평가 절하됐던 첫 출연부터 팀의 저력을 인정받은 순간까지 경연 과정을 돌아본 은상은 “그때 기억이 생생하다. 처음에는 ‘이게 내가 받아들여야 할 현실인가’, ‘그간의 노력이 이렇게 결정나는 건가’라는 생각도 했지만, 경연이라는 건 계속 증명해 나가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치열하게 고민했던 것 같다”라며 “이제부터 유나이트의 모습을 새롭게 만들어 가야겠다 생각했다.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좋은 동력이 됐다”라고 만족했다.
유나이트는 컴백에 앞서 지난 20일 데뷔 3주년을 맞았다. 9인조에서 8인조로 개편되는 등 3년 동안 많은 일을 겪었던 유나이트는 지난 시간을 어떻게 생각할까. 은상은 “멤버들이 너무 열심히했다. 스태프들과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어떤 게 유나이트에게 어울리는 색깔일까 고민했다. 그동안 잘 해온 것 같다. 유나이트의 음악만 봐도 굉장히 여러 시도를 했다. 밝은 것도 해봤고 힙한 것, 펑키한 것도 해봤다. 앞으로 다양한 장르를 만드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경문은 “3년이라는 시간을 돌아봤을 때 처음에 비해서 많은 성장을 거둔 것 같다. 처음에는 정신도 없었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자기 자신만 보기 급급했는데 지금은 여유가 생겼다. 이만큼 열심히 달려온 만큼 소중한 추억도 많이 생겼다. 그런 추억들 덕분에 앞으로 열심히 할 계기가 생긴 것 같다. 조금씩 우리 꿈에 가까워지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유나이트의 꿈에 대해 경문은 “개인적으로는 인기와 성적도 중요하겠지만 누군가한테 희망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누군가 우리로 인해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을 얻거나, 용기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나이트는 데뷔 3주년을 맞아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콘서트에서 눈물을 보였던 스티브는 “멤버들과 뭉쳐서 열심히 준비했고, 끝날 때쯤에 희열감이 있었다. 공연장에 가족들도 있어서 엄청 감동받았다. 멀리서 온 팬 분들도 많고, 가족도 봤고, 멤버들도 재밌게 무대하고 있으니까 뭔가 감정이 올라왔던 것 같다. 첫 콘서트라서 더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당시 심경을 떠올렸다.
시온은 “그렇게까지 많은 춤과 노래를 보여준 적은 처음이었다.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한 것도 뜻깊지만, 열정과 진심을 두 시간 반 안에 쏟아부을 수 있게 해준 팬분들에게 고맙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라며 “20일 공연에 스케치북에 콘서트를 보러 왕복 10시간이 걸렸는데 그 시간이 아깝지 않다고 한 팬도 기억에 남는다. 이렇게 행복하게 춤출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DEY는 “노래하면서 목이 쉬고 춤추면서 근육이 아파도 팬들의 환호성 덕분에 더 힘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힘을 이어 받아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팀명처럼 유나이트는 팬들과 더욱 끈끈해졌다. 은상은 “이번 콘서트 오신 분들만 봐도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주신 분들이 많았다. 얼굴을 보면 아는 팬들이 많아서 정말 감사했다. 팬들이 우리에게는 친구 같다. 힘든 일 있거나 고민 있으면 얘기해 줬으면 좋겠고,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팬 사랑을 전했다.
이번 신보로 팬들에게 듣고 싶은 반응을 묻자, 형석은 “노래도, 춤도 굉장히 신나는 느낌이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신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즐기면서 따라해 주시면 우리도 행복할 것 같고, 팬 분들도 우리 활동을 즐겁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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