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주택·건물 신재생에너지 설치 신청·접수

2026년 사업 공모 신청 위해
신청은 16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방문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22일 내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내달 16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설비를 주택·건물에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 및 에너지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노린다.

사업 참여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사업 신청서, 제반 사항 준수 서약서를 작성한 후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함께 제출하면 된다.

다만 신청자는 건축물대장 및 등기부등본 존재 여부, 소유자 명의 신청 여부, 일조량(태양광/태양열) 확보, 천공(지열) 가능 여부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목조 및 샌드위치 패널 구조 건축물이나 건축물대장 및 등기부등본 없는 주택과 건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해당 사업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한국에너지공단 평가를 거쳐 11월 말 공모 선정 여부를 발표한다.

시가 공모에 선정될 경우 시민들은 주택 태양광(3㎾) 110만원, 건물 태양열(32㎡) 924만원, 주택 지열(17.5㎾) 539만원 수준의 자부담만 내면 설치할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평가에 따라 세부 비용은 바뀔 수 있다.

곽신근 시 미래에너지과장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기 요금 감면 등 시민들이 에너지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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