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불 피해지 '관광 되살리기 운동' 본격화…방문·체류 지원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본 안동, 의성, 영덕, 영양, 청송지역 관광 회복을 위한 운동을 편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공사는 경북 관광정보 플랫폼인 '경북나드리' 소셜미디어에서 산불 피해지역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피해지역 숙박 할인, 자원봉사자 추가 혜택 등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유도한다.

도와 공사는 산불 피해지역에서 문화관광해설사 보수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현지에 체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경향우회원들이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할 때 버스 임차비도 지원한다.

경북 국내전담여행사와 협력해 피해지역 연계 관광상품을 확대하고 성과 장려금 지급 조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이어 경북 북부권과 동해안으로 가는 철도 노선을 연계한 관광상품도 운용한다.

이상훈 경북문화관광공사 마케팅사업본부장은 "작은 방문 하나가 지역에 큰 힘이 되는 만큼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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