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마켓에 쏟아진 육개장, 지금 사지 마세요"…이유는?

김예랑 2025. 5. 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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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쿠팡의 가격 입력 오류로 36개에 5040원에 판매 된 농심 육개장 사발면이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에 매물로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중고로 나온 육개장 사발면 지금 사지 말라"는 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지난 24일 "육개장 사발면 지금 사지 말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육개장 사발면 중고 거래에 올라오는 건 쿠팡 가격 오류 때 산 애들이 되팔이하는 것 같다"며 "몇백개씩 산 애들이라 어차피 처리 못해서 조만간 헐값에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급한 거 아니면 지금 사지 말라"며 "한 달만 지나도 지금 올라온 가격 반값에 떨이하듯이 서로 경쟁해서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지금 6개에 3000원, 3500원으로 파는 애들 전부가 되팔이하는 사람들"이라며 "절대 지금 사지 말라. 다음 주 되면 20% 세일하고 다 다음 주면 30%, 한 달 뒤면 50% 세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었다.

네티즌들은 "맞다, 소비기한 있는 제품은 결국 가격 내려가게 돼 있다", "리셀 업자들은 유통기한 다 돼갈수록 심장이 벌렁벌렁해질 것", "정사고 싶으면 가격 경쟁 붙고 가격 확 내려갔을 때 사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중고마켓에서 육개장 사발면은 36개에 1만7000원부터 2만원 선에 올라와 있다. 이는 개당 약 500~600원으로, 쿠팡에서 오류로 판매된 가격에 비해 약 4배 비싼 셈이다. 배송된 제품 중 일부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것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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