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찍어내는 기계 가진 듯”…일당 2만 3천원 장돌뱅이→연매출 2000억 ‘장사의 신’

홈쇼핑으로 기네스북까지 등극한 ‘장사의 신’ 이현삼이 성공 비결을 공개한다.

연 매출 2천억원, 홈쇼핑으로 기네스북까지 등극한 ‘장사의 신’ 이현삼이 성공 비결을 공개한다.

23일 밤 방송되는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세계 최초 양면 프라이팬을 개발해 연 매출 2천억원을 돌파한 ‘주방용품계 살아있는 신화’ 이현삼 편이 방송된다.

‘일당 2만 3천원’의 용역직에서 ‘연 매출 2천억원’의 회장님이 되기까지, 파란만장했던 그의 인생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어릴 적 썩은 감자로 배를 채워야 했을 정도로 가난에 시달렸던 그는 ‘남들처럼 명절 때 새 옷 사 입고, 남들 밥 먹을 때 나도 밥 먹는’ 평범한 부자를 꿈꿨다고 밝힌다. 고등학교 졸업 후 우연히 남대문시장에서 토스트팬을 접하게 된 그는 그 길로 전국 팔도의 시장을 도는 장돌뱅이가 되어 장사의 길에 접어들었다.

가난한 산골 소년에서 장돌뱅이로, 성공한 장사꾼에서 주방용품계 전설이 된 이현삼

“한 달에 300만원만 벌었으면 좋겠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그의 장사는 뜻밖에 큰 성공을 거뒀다. 이현삼은 당시의 심경에 대해 “돈을 찍어내는 기계를 가진 기분”이었다고 표현한다.

이후 토스트팬 장사의 성공을 기반으로 양면 프라이팬 개발에 착수했지만 실패를 거듭했다. 개발에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비용 때문에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날리고, 아파트 담보 대출도 모자라 형제들이 보증까지 섰다.

절박함 끝에 어렵게 개발에 성공한 양면 프라이팬은 쏟아지는 주문량을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홈쇼핑 ‘최단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기네스북에 등극할 정도로 대박을 친 것. 또 한국을 넘어 중국, 일본, 브라질, 인도, 캐나다 등 30여개국에 진출하며 해외 홈쇼핑까지 장악했다.

가난한 산골 소년에서 장돌뱅이로, 성공한 장사꾼에서 주방용품계 전설이 된 이현삼의 이야기는 23일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