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김지연, 전남편 이세창 재혼 생활 작심 폭로 “지금 아내하고 살면서...”

1997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돼 연예계에 입문한 김지연은 2003년 배우 이세창과 결혼해 2005년 딸 가윤 양을 품에 안았다. 이후 결혼생활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2013년 이혼 소식을 전했고, 양육권은 김지연이 가졌다. 이세창은 이혼 4년 만인 2017년 13살 연하의 아크로바틱 배우 정하나와 재혼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배우자와 잘 헤어지는 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연은 “예전에 가윤이 아빠는 집에서 아무것도 안 했다. 그런데 지금 재혼하신 분하고 살면서는 집안일을 다 한다고 하더라”며 전남편 이세창의 달라진 모습을 전했다.

앞서 이세창이 직접 사랑이 넘치는 재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2023년 11월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이세창은 재혼한 아내를 소개했다. 그는 아내에 대해 “아크로바틱도 하고 영화에서 체형이 작은 여배우들 스턴트도 한다. 승마 장면 대역도 한다. 여러 가지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연은 이세창과 이혼한 이유에 대해 ‘사랑이 없어서’라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4월29일 방송된 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 출연한 김지연은 “부부에 대한 로망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로 사랑하는 느낌이 드는 커플을 보면 괜히 흐뭇하다. 난 사랑주의자다”라며 “오로지 사랑만 있으면 무일푼에서 시작해도 행복하게 살기만 하면 된다는 주의였는데, 현모양처의 꿈이 산산조각 났다”고 이혼을 언급했다.
김지연은 “순전히 내가 느끼기에 사랑이 없으면 못 산다. ‘사랑이 없는데 이 사람과 살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부가 할 수 있는 건 사랑하는 마음을 충분히 느끼고 살아가는 건데, 어느 날 내가 혼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배려하고, 헌신하고, 그 사람의 24시간에 맞추며 살았다. 내가 좋아서가 아닌 저 사람 좋자고 맞췄다. 그러다 ‘저 인생에서 살짝 나와볼까?’ 생각해서 객관적으로 그 사람 인생을 봤는데 내가 나와도 아무 티가 안 나더라. 내가 쓸데없는 배려와 헌신을 하면서 스스로 만족하고 있었구나 깨닫고 굉장히 허무했다”며 이혼을 결심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당시 아이가 5~6살 정도였다. 이혼을 준비하고 그런 마음이 들기 시작할 때부터 ‘이혼할 수도 있다’고 다 얘기를 해줬다. 커서 물어봤더니, 놀랐지만 언젠가 이혼할 것 같았다더라”며 딸의 반응을 전했다.
김지연은 영화, 드라마, 예능 등에서 두루 활약하다 홈쇼핑 방송에도 도전, 어느덧 연 매출 700억의 ‘원톱 쇼호스트’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7월17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 출연한 김지연은 쇼호스트로 진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는 단발성 게스트로 홈쇼핑을 출연했다. 당시에는 그걸 미스코리아가 왜 하냐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기회가 주어진 걸 마다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보니 일이 재밌어지더라. 매출이 올라가고, 기업들도 기뻐하고, 고객들도 좋은 상품에 반응이 좋고”라며 “물론 처음에는 어색했다. 진행하는 방식이 다르고 시간에 쫓기다 보니 어려움도 있었다. 집에서 방송을 연구하면서 노력했다”고 덧붙이며 쉽게 얻은 결과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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