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검색과 쇼핑 하나로 연결…광고 효율도 강화"

김주환 2025. 4. 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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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인공지능(AI) 기술로 기존의 검색 엔진 이용 경험을 쇼핑까지 연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일러 부사장에 따르면 국내 소셜미디어 이용자 78%는 소셜 미디어에서 발견한 제품을 유튜브, 구글 검색으로 추가로 확인하고 평가했으며, 국내 소비자 47%는 새로운 브랜드나 제품, 쇼핑몰을 구글·유튜브에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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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테일러 구글 글로벌 광고부문 부사장 [구글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구글이 인공지능(AI) 기술로 기존의 검색 엔진 이용 경험을 쇼핑까지 연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댄 테일러 구글 글로벌 광고 부문 부사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국내 매체와 화상으로 진행된 대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테일러 부사장은 이미지 기반 검색 기능인 '구글 렌즈'와 관련해 "월간 검색 실행 건수가 200억 건에 달하며, 이 중 4건 중 1건은 상업적 의도나 목적을 가진 검색"이라고 현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구글 렌즈와 연계된 '서클 투 서치' 기능은 이용자가 앱을 전환하지 않고 화면 속 관심 요소를 바로 검색할 수 있게 하며 검색을 쇼핑으로 이어지게 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이 구매할 제품을 찾고 고르는 데 있어 구글과 유튜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도 강조했다.

테일러 부사장은 "미국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 여정 중 73%는 구글 또는 유튜브와 연결돼있으며, 한국의 경우 18세 이상 Z세대 52%가 구글로 쇼핑을 경험하고 있다"고 통계를 인용해 밝혔다.

테일러 부사장에 따르면 국내 소셜미디어 이용자 78%는 소셜 미디어에서 발견한 제품을 유튜브, 구글 검색으로 추가로 확인하고 평가했으며, 국내 소비자 47%는 새로운 브랜드나 제품, 쇼핑몰을 구글·유튜브에서 찾았다.

구글은 이런 추세 속에서 구글이 제공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이 광고의 소비자 도달률과 구매 결정률을 높일 수 있다고도 밝혔다.

테일러 부사장은 "AI는 기존에 며칠씩 걸리던 콘텐츠 창작 속도를 수 시간으로 단축하고 있다"며 "광고주들은 AI로 만들어낸 이미지를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빠르게 광고로 만들어 배포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LG유플러스의 AI 기반 확장 검색 기능 도입, 야놀자의 '유튜브 쇼츠 메이커'를 활용한 캠페인 영상 광고 제작, 네오위즈의 'P의 거짓' 통합 마케팅 전략 등도 한국 시장에서의 AI 활용 성공 사례로 소개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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