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2분기 가계·중기 대출 문턱 높인다

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2025. 4. 2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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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은 올해 2분기 가계와 중소기업 대출 문턱이 전분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이 22일 공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6)는 전 분기(7)보다 13포인트(p) 하락했다.

가계 주택대출(6)과 일반대출(14)에서는 지수 변화가 없었지만, 기업의 경우 대기업(6→11), 중소기업(19→25)에서 모두 대출 수요 확대 전망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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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가계·중소기업 대출 문턱 전분기보다 높아질 것"
2분기 신용위험 종합지수 5p↑…기업·가계 신용 위험 증가 전망
대기업,중소기업 대출 수요 확대 전망 증가…한은 설문조사
연합뉴스


은행들은 올해 2분기 가계와 중소기업 대출 문턱이 전분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이 22일 공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6)는 전 분기(7)보다 13포인트(p) 하락했다.

조사는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 신용위험에 대한 평가를 가중 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로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수가 양(+)이면 "완화(대출태도)" 또는 "증가(신용위험·대출수요)"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강화" 또는 "감소"보다 많은 상태이며, 음(-)이면 그 반대다.

대출 주체별로 보면, 가계 일반대출(신용대출 등)과 주택대출(-8·-6)에서 1분기(8·14)보다 태도 강화 전망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태도 지수도 -6으로 하락했지만, 대기업(6)은 완화 우위 상태를 유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경우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따른 금융권 자율 관리 등으로 대출태도가 다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대출수요 종합지수(11)는 1분기(14)보다 3p 낮아졌지만, 수요 증가 전망이 여전히 감소보다 많았다.

가계 주택대출(6)과 일반대출(14)에서는 지수 변화가 없었지만, 기업의 경우 대기업(6→11), 중소기업(19→25)에서 모두 대출 수요 확대 전망이 증가했다.

국내 은행이 예상한 2분기 신용위험 종합지수는 20으로, 전 분기(15)보다 5p 높아졌다.특히 대기업(6→8)과 가계(8→17)에서 신용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늘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 203개 금융기관(국내은행 18·상호저축은행 26·신용카드 7·생명보험사 10·상호금융조합 142) 여신 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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