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 최강 오피셜급' 김민재 이적, 결국 HERE WE GO 기자도 인정 "이적 가능성 충분해, 가능성 있는 이야기"

장하준 기자 2025. 4. 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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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더더욱 커진다. 공신력 높은 기자들이 일제히 보도 중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 분명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최근 들어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가 이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절재적인 핵심 선수로 간주되지 않고 있다. 구단은 그를 확실하게 매각하려 하진 않는다. 다만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들어오는 제안을 검토할 의향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김민재가 팀을 떠난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그의 이적료로 투자를 할 전망이다. 김민재는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공개했다. 매체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보호하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그의 매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본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김민재는 판매 불가 자원이 아니다. 올여름 그를 향한 5000만 유로(약 818억 원) 정도의 합당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은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김민재를 향한 거센 비판이 이어진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아쉬운 실책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는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인터밀란에 실점을 내주는 등 유독 중요한 경기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이러한 부진이 부상 때문이라는 평가도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내내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시즌을 앞두고 같은 포지션의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부상을 당했다. 이에 김민재는 어쩔 수 없이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그 결과 탈이 났다. 김민재는 작년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참고 뛰었고, 결국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에 아킬레스건염 진단을 받은 것이다. 이에 김민재는 3월에 있었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연전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빠르게 팀에 복귀한 김민재는 연이어 실책을 저질렀다. 이에 그동안 김민재를 비판하지 않던 막스 에베를 단장이 나섰다.

에베를 단장은 지난 16일에 있었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이 끝난 후“선제골을 내줘서는 안됐다. 김민재도 그것을 알고 있다. 단순한 크로스였다. 하지만 김민재는 상대를 놓쳤다. 어디서 오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라고 비판했다. 부상에 대한 핑계도 허용하지 않았다. 에베를 단장은 “모든 선수와 마찬가지로 김민재 역시 시즌이 끝날 때 100%의 컨디션은 아니긴 하지만, 출전할 수 없는 선수는 아니다”라며 부상 문제에 대해 반박했다. 콤파니 감독은 계속해서 김민재의 문제가 아니라며 그를 지키고 있지만, 현지 매체의 비판은 계속되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이적 가능성까지 생긴 김민재다. 지난 19일 영국 매체 ‘팀 토크’는 “김민재는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가까워지고 이싿. 하지만 2년 만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첼시와 뉴캐슬은 그의 에이전트와 이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기에 더해 익명의 세리에A 구단도 그를 노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올여름 수비진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할 경우, 유벤투스는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복잡한 상황에 놓인 김민재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창을 비활성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의 비판이 잦아지자, 이를 막기 위한 행동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던 중 에베를 단장이 입을 열었다. 김민재를 몰아세우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에베를 단장은 21일 빌트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선수의 건강을 위협한 적이 없다. 확대해석이 된 것 같다. 물론 문제가 있어서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김민재가 필요했다. 김민재를 향한 일부 비판은 과장됐다. 그가 1~2개의 실점에 관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것이 나쁘지 않다”라며 돌연 김민재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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