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이상 걸릴 줄이야…‘슈퍼스타’ 김도영 복귀 임박, 절대 ‘과욕’은 금물이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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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래 걸릴 것이라 생각이나 했을까.
KIA '슈퍼스타' 김도영(22)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김도영 복귀까지 보인다.
'맏형' 최형우는 "위기라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김도영만 돌아오면 완전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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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이렇게 오래 걸릴 것이라 생각이나 했을까. 순간 의욕을 과하게 보인 결과가 뼈아프다. 돌고 돌아 복귀가 임박했다. KIA ‘슈퍼스타’ 김도영(22) 얘기다. 핵심은 하나다 ‘과욕’은 금물이다.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안타를 때린 후 1루를 넘어 2루를 노리다 급하게 멈췄다. 이때 왼쪽 다리에 부하가 강하게 걸렸다. 바로 교체됐다. 팀 내 최고타자가 순식간에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외로 오래 걸렸다. 지난 3일 검진 결과 ‘많이 호전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같은날 기술훈련도 돌입했다. 14일 다시 병원을 찾았다. 복귀 전 최종 검사가 될 줄 알았다. 아니다. 다시 일주일가량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
21일 재검에서 희소식이 나왔다. 정상 훈련이 가능하다고 나왔다. 22일 기술훈련, 23일 퓨처스 실전(함평 삼성전)을 치른다. 24일 라이브 배팅 등 훈련을 소화하고 1군 콜업을 대기한다.
25일 광주 LG전에 바로 1군에 등록한다고 가정하면, 최초 부상일 이후 34일 만이 된다. 여차하면 5월이 돼야 볼 수 있을 듯했다. 이와 비교하면 훨씬 낫다. 긴 인내 끝에 마침내 ‘슈퍼스타’가 돌아온다.
KIA는 시즌 초반 이상할 정도로 투타 조화가 맞지 않았다. 특히 방망이가 부진했다. 최근 흐름이 괜찮다. 지난주 4승2패다. 상승세를 탔다. 방망이가 깨어날 조짐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김도영 복귀까지 보인다. 탄력 제대로 받을 수 있다.
김도영은 2년 전에도 개막시리즈에서 다쳤다. 2023년 4월2일 중족골 부상을 당했다. 6월23일 돌아왔다. 오자마자 2안타 1도루 1득점 기록했다. KIA는 당연히 이런 모습을 기대한다. 팬들도 마찬가지다.
보여준 것이 있다. 2024시즌 KBO리그를 지배했다.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7을 쐈다.
올해도 팀을 이끌 것이라 했다. 개막을 앞두고 한껏 ‘업’ 됐다. “빨리 뛰고 싶다”고 했다. 너무 신이 났다. 개막전에서 굳이 2루를 넘보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힘을 쓰다 햄스트링에 탈이 나고 말았다.
어마어마한 교훈을 얻었다. 무리하면 안 된다. 제아무리 리그를 ‘씹어먹는’ 선수라도 다치면 의미가 없다. 팀도 손해다. 김도영이 없는 동안 KIA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보면 알 수 있다.
복귀와 동시에 펄펄 날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경기 감각이 가장 걸린다. 첫술에 배불러지려는 생각은 금물이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이어지면 또 무리하게 된다. 과욕을 부르고, 과욕은 부상의 최대 원인이다.
‘맏형’ 최형우는 “위기라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김도영만 돌아오면 완전체다”고 강조했다. 진짜 온다. 며칠 남지 않았다. 시즌 끝까지 부상 없이 뛰는 게 가장 중요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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