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전 나올 수도…MLB서 18.2이닝 연속 무실점 'ERA 0.79' 日 괴물 투수 또 있다

김건일 기자 2025. 4. 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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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내년 3월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WBC 1라운드에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묶였다.

일본은 라이벌 한국을 상대로 총력전을 벌여 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믿을만한 선발투수를 한국과 경기에 배치할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한국은 3월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조별 라운드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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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메츠 투수 센가 코다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은 내년 3월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WBC 1라운드에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묶였다.

일본은 라이벌 한국을 상대로 총력전을 벌여 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믿을만한 선발투수를 한국과 경기에 배치할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뉴욕 메츠 투수 센가 코다이의 이번 시즌은 그래서 주목할 만하다. 20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센가는 5.2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3번째 승리를 올렸다.

센가의 무실점 행진은 지난 8일 마이애미와 경기부터 시작됐다.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내더니, 다음 경기에선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2승을 챙겼다.

3경기에서 3연승과 함께 무실점. 현재 18.2이닝 동안 자책점이 없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어느덧 0.79까지 떨어졌다. 이견 없는 뉴욕 메츠 에이스다.

▲ 건강하게 돌아온 센가 코다이는 이번 시즌 뉴욕 메츠 선발 로테이션을 맨 앞에서 이끌고 있다.

센가가 스스로 100%가 아니라고 느낀다는 점이 더욱 놀랍다. 센가는 세인트루이스와 경기를 마친 뒤 "내가 내 공을 끌어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며 "(상대 타자들이) 내 공을 컨택하고, 수비수들이 내 뒤에서 훌륭하게 도와준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실제로 내 손에서 나오는 공과 내가 상상하는 투구는 여전히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센가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87승 4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2022시즌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면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1.94로 뛰어난 기록을 남긴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냈고 뉴욕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었다.

계약 첫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8에 올스타에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선 2위에 오르며 뉴욕 메츠 에이스로 자리잡았으나, 지난 시즌엔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정규 시즌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정규 시즌 재활에 매진한 센가는 포스트시즌에 돌아왔다. 3경기에서 5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2.60으로 부진했지만,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점에서 2025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선 부진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초반은 일본인 메이저리거 투수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3승(1패) 평균자책점 0.93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 평균자책점 1위로 사이영상 후보로 각광받고 있다. 시카고 컵스 선발 이마나가 쇼타도 2승(1패) 평균자책점 2.22로 시카고 컵스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한국은 3월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조별 라운드를 벌인다. 여기서 상위 2위 안에 들면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D조의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 중 한 팀을 상대한다. D조의 조별 라운드 경기가 3월 7일부터 12일까지 마이애미 론디포파크(마이애미 말린스 홈구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2006년 초대 대회에서 3위에 올랐지만 최근 3개 대회에선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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