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집병 늘리려 체육관까지... 러시아의 전방위 단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3월 30일(현지 시각) 러시아 경찰이 징집병 수를 늘리기 위해 모스크바에 위치한 체육관을 급습한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불법 이민자와 병역 기피자를 색출하기 위해 투입되었으며, 현장에서 시민들을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분류했습니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올해 상반기 징집 16만명을 명령한 뒤 러시아 곳곳에서 경찰 급습이 반복되고 있으며, 2011년 이후 최대 규모의 상반기 징집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30일(현지 시각) 러시아 경찰이 징집병 수를 늘리기 위해 모스크바에 위치한 체육관을 급습한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불법 이민자와 병역 기피자를 색출하기 위해 투입되었으며, 현장에서 시민들을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분류했습니다. 내국인은 병무청으로 이동돼 복무 기록을 확인한 뒤 석방되거나 일부는 현장에서 소집장을 받았고, 외국인에게는 이민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어 추방 또는 군입대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올해 상반기 징집 16만명을 명령한 뒤 러시아 곳곳에서 경찰 급습이 반복되고 있으며, 2011년 이후 최대 규모의 상반기 징집입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부활절을 맞아 모스크바 현지 시각으로 19일 저녁 6시부터 21일 자정까지 30시간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언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 기간 동안 서로 공격받았다며 상대를 비난했고 부활절 휴전은 연장되지 않은 채 종료되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선주자 “R&D 투자 확대”…과기계 달래기
- 삼성디스플레이, 美서 BOE 추가 제소…“OLED 특허 4건 침해”
- “정당한 대가 지급·원격지 개발 활성화…SW 가치보장 필요” 한 목소리
- 쓰레기에 고통받는 신혼여행 성지 '푸껫'… “하루 쓰레기 1000t”
- 징집병 늘리려 체육관까지... 러시아의 전방위 단속
- “뚱뚱한 사람은 입장료 없어요”… 中 관광지가 내민 이색 혜택
- “70세 우주인 지구로 귀환”…NASA 최고령 우주비행사, 돈 페티트
-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평생 소외된 이들 보듬어
- 피고인석 앉은 尹 첫 공개…내란 우두머리 혐의 전면 부인
- 중고거래 플랫폼·KAIT,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 도입…안심 거래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