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우승한다! 프로 데뷔 14년 만에 '드디어'...레버쿠젠 무승부→승점 5점 따면 조기 확정

박윤서 기자 2025. 4. 22.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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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도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게 됐다.

2010-1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리그 원(3부) 레이튼 오리엔트에서 데뷔한 케인은 이후로 우승이 없었다.

몇 없는 기회였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케인의 토트넘은 리버풀에 패배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지만 우승을 하지 못한 케인은 지난 시즌 우승을 위해 뮌헨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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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해리 케인도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게 됐다.

레버쿠젠은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장크트파울리와 1-1로 비겼다.

레버쿠젠의 무승부 소식을 가장 기뻐할 팀은 바로 바이에른 뮌헨이다. 레버쿠젠이 승점 1점 따내는 것에 그치면서 1위 뮌헨과의 격차는 벌어졌다. 뮌헨은 22승 6무 2패, 승점 7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 레버쿠젠은 18승 10무 2패, 승점 64점으로 2위다.

남은 리그 경기는 4경기다. 레버쿠젠이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승점 12점을 추가하고 승점 76점이 된다고 하더라도 뮌헨이 승점 5점만 추가하면 우승이다. 즉, 뮌헨이 돌아오는 26일 마인츠를 누르고 다음달 초 라이프치히를 제압한다면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짓는다는 이야기다.

케인도 웃게 됐다. 2010-1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리그 원(3부) 레이튼 오리엔트에서 데뷔한 케인은 이후로 우승이 없었다. 케인은 어린 시절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 여러 클럽을 거치면서 경험을 쌓았고 2014-15시즌부터 토트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주전으로 활약한 첫 시즌 모든 대회 29골 5도움으로 단숨에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케인의 활약은 계속됐다. 2015-16시즌 28골, 2016-17시즌 35골, 2017-18시즌 41골, 2018-19시즌 24골 등 케인의 득점포는 식을 줄 몰랐다.

그러나 케인에게 부족한 것이 딱 하나 있었다. 바로 트로피였다. 케인이 아무리 좋은 성적을 내고 골을 넣어도 토트넘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몇 없는 기회였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케인의 토트넘은 리버풀에 패배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지만 우승을 하지 못한 케인은 지난 시즌 우승을 위해 뮌헨으로 떠났다. 리그 우승은 보장되어 있었던 팀이었는데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에 밀렸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뮌헨이 시즌 초반부터 독주를 이어갔고 이제 우승 트로피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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