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투수' SUN "150㎞ 던지는 투수 많아졌더라→한국 야구에 희소식" 흐뭇


선 전 감독은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제16회 선동열배 OK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 도중 취재진을 만나 프로야구를 보느냐는 질문에 "안 그래도 이강철 감독이 맡고 있는 KT 경기를 가끔 보고 있다. 23일 경기도 봤는데 1-3으로 지고 있길래 쉽지 않다고 봤는데, 6회에 6점 뽑고 이기는 것을 봤다"고 답했다.
이어 "중계를 보면 구장을 쭉 보여주는데, 예전에는 관중이 없으면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요즘엔 카메라가 비춰주면 어디든 가득 차 있으니 외국 경기를 중계하는 그런 느낌도 든다. 최근 젊은 여성 팬들이 늘다 보니 정말 좋은 것 같다. 선수들도 그만큼 더 열심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좋은 반응이 나오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특히 젊은 투수들의 성장에도 매우 놀라워했다. 선 감독은 "전반적으로 리그 투수들의 구속이 다 증가한 것 같다. 예전에는 150km를 넘기는 것이 쉽지 않았다. 최근에는 팀마다 젊은 투수들이 150㎞를 던지는 케이스가 많아졌다. 이제 컨트롤, 제구까지 된다고 하면 금상첨화가 될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이어 "(한국 야구에는) 정말 좋은 일이다. 예전에는 8개 구단 체제에서 150km 이상을 던지는 투수가 많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 대회에서 빠른 공 던지는 투수를 만나면 고전하기 마련이었다. 그렇지만 국내 리그에 빠른 공 투수들이 많으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고는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에 대한 언급도 했다. 선 감독은 "대표팀 감독 시절 오타니가 던지는 160㎞ 공은 국내 타자들이 한 번도 보지 못했다. 타석에 있으면 공이 눈에 보이질 않는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달라질 것이다. 국내 리그에서 빠른 공을 많이 보면 확실히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해서 보고 있는 투수가 있느냐는 요청에는 "그건 좀 그렇다"며 웃으며 말을 아꼈다.
구단들의 체계적인 시스템이 한몫했다고 바라봤다. 선 감독은 "체계적인 훈련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내가 선수 생활을 할 때만 해도 그런 체계적인 훈련은 없었다. 선발, 마무리, 불펜 등 보직 구분도 존재하지 않았다. 오죽했으면 내가 마무리하던 시절에 규정이닝을 채웠을 정도였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선동열 감독은 KBO 리그 손꼽히는 전설적인 투수 출신이다. KBO 리그에서만 11시즌을 뛰며 367경기 146승 40패 132세이브의 기록을 남겼다. 통산 평균자책점이 1.20에 불과하다. 승률 역시 0.785로 100승 이상을 거둔 투수 가운데 1위다.

수원=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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