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구자욱 1할대 타율 탈출, 박진만 감독 어디서 반등 확신했나 "좋아질 거란 기대가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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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탈출구 없는 어둠 속을 걸었던 구자욱(32·삼성 라이온즈)의 방망이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박진만(49)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구자욱에 대해 언급했다.
그렇다면 박 감독이 구자욱의 페이스 상승을 직감한 건 어떤 포인트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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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49)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구자욱에 대해 언급했다.
구자욱은 21일 기준 올 시즌 24경기에서 타율 0.228(92타수 21안타), 5홈런 17타점 19득점, 출루율 0.314 장타율 0.457, OPS 0.771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타율이 0.316에 달하는 구자욱의 평균적인 수치에 비하면 한참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시즌 출발은 좋았다. 개막전(3월 22일 대구 키움전)부터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친 구자욱은 첫 4경기에서 홈런 2개와 0.467의 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3월 27일 대구 NC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고, 이후 4월 16일 잠실 LG전까지 단 한 경기도 멀티히트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 기간 타율은 0.129로 매우 저조했다.
회복의 실마리는 4월 17일 잠실 LG전부터였다. 이날 그는 5타석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무려 17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부터 3경기 연속 2안타를 터트렸는데, 특히 19일 롯데전에서는 2회 우월 3점 홈런, 4회 좌측 2루타를 연이어 터트렸다.
이날 부진하던 박병호와 김영웅까지 홈런을 기록하자 박 감독은 "홈런을 쳤던 선수들이 그동안 페이스가 떨어졌었는데, 어제(19일)를 계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그동안 많이 쉬었으니 이제 타격 사이클이 올라올 때가 됐다"고 기대했다.
특히 구자욱에 대해서는 이전 몇 경기에서 멀티히트가 나왔으나, "안타는 계속 나오는데 타격 페이스가 정상은 아니었다. 스윙하는 자세나 대처가 안 올라왔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박 감독이 구자욱의 페이스 상승을 직감한 건 어떤 포인트였을까.
구자욱은 삼성 타선의 핵심이다. 2022년 부상으로 인해 99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293에 머물렀던 그는 이후 다시 최정상급 타자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 92득점 13도루, 출루율 0.417, 장타율 0.627, OP 1.044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팀은 정규리그 2위에 올라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본인도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비록 잠시 주춤하지만 구자욱은 이미 커리어가 있는 선수다. 그렇기에 언젠가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침묵이 다소 길었지만, 이제 그는 다시 시즌을 출발하기 위해 나선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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