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李대통령에 “대통령과 방통위원장 임기 맞춰야” 건의

박세준 2025. 6. 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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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과 방통위원장의 임기를 맞추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정권 교체기마다 발생하는 방송 장악 논란 등을 언급하며 방송개혁안 마련을 지시했고, 이 위원장은 대통령과 방통위원장 임기를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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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과 방통위원장의 임기를 맞추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4일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지난 19일을 포함해 앞선 두 차례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과 방통위원장의 임기를 맞춰주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권 교체기마다 발생하는 방송 장악 논란 등을 언급하며 방송개혁안 마련을 지시했고, 이 위원장은 대통령과 방통위원장 임기를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대통령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임기 등에 관한 발언은 하지 않았고, 방송개혁안과 관련한 논의과정을 담은 자료를 준비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료에는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를 추천 또는 임명하는 기존 방식부터 공영방송 사장 선임시 이사회에서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의결되도록 하는 ‘절대 다수제’를 도입하는 방식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위는 지난 20일 업무보고를 했지만, 국정기획위원회로부터 내용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26일 재보고를 할 예정이다. 재보고에서는 방통위가 제시한 방송개혁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지 주목된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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