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1년 만에 지하철 시위…혜화역 ‘아수라장’[청계천 옆 사진관]

송은석 기자 2025. 4. 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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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년여 만에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21일 오전 8시,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행선 앞에서 전장연 관계자들이 집회를 열었다.

오전 8시 43분 경 지하철이 도착하자 탑승을 시도하려는 집회 참가자들과 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 충돌했다.

20여 분 뒤에 열차가 다시 혜화역에 정차하면서 나머지 집회 참가자들이 열차에 탑승하며 약 1시간 30분 만에 시위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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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대표가 21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도중 열차로 진입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대표가 21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도중 열차로 진입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가 1년여 만에 재개된 21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전장연 회원이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와 충돌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가 1년여 만에 재개된 21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전장연 회원이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와 충돌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21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동대문 방면 승강장에서 열린 제62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경찰·서울교통공사 직원 등과 대치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21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동대문 방면 승강장에서 열린 제62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경찰·서울교통공사 직원 등과 대치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21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동대문 방면 승강장에서 열린 제62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경찰·서울교통공사 직원 등과 대치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21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동대문 방면 승강장에서 열린 제62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경찰·서울교통공사 직원 등과 대치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21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동대문 방면 승강장에서 열린 제62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경찰·서울교통공사 직원 등과 대치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년여 만에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21일 오전 8시,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행선 앞에서 전장연 관계자들이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1년간 기다림에도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한 장애인 권리입법 제정과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를 촉구한다”라며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 이유를 밝혔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이들을 막아 1m의 통행로를 확보하고 있었다.

오전 8시 43분 경 지하철이 도착하자 탑승을 시도하려는 집회 참가자들과 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 충돌했다. 참가자들은 연신 “나와라!”를 외치며 경찰, 서울교통공사 직원 등과 몸싸움을 벌였다.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스크린도어를 수동으로 닫으려고 했으나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가 누운 채로 열차 내로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열차 출발이 17분 가량 지연됐다. 출근길이 늦어지자 일부 시민들은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9시 4분쯤부터 4호선 혜화역 하행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면서 장내가 정리됐다. 20여 분 뒤에 열차가 다시 혜화역에 정차하면서 나머지 집회 참가자들이 열차에 탑승하며 약 1시간 30분 만에 시위는 마무리됐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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